예전에 호주머니에서 만원을 흘려서 잃어버린 적이 있었는데 오늘 5만 원 지폐를 흘려서 분실했다.
살면서 이런 큰돈을 분실한 것은 처음이다.
호주머니 안에 만원, 5천 원, 천 원짜리 다 있었는데 하필이면 5만 원 지폐만 귀신같이 빠져나갔네.
어쩔 수 없다고 쿨한 척 그냥 넘겨버릴려고 해도 크다면 큰돈이기 때문에 정말 속 쓰린다.
그 돈이면 영화가 5편인데 아오.
주은 자가 좋아라 했을 꼴을 상상하니 더욱 열받는다.
어쨌든 간수를 잘못한 내 잘못이니 누구를 탓하랴마는.
에라이 액땜했다 치자. 퉤퉤퉤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