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리 모두는 무지개 다리를 건너고 있는가?
일곱 색깔 아름다운 무지개 다리를 건너면 얼마나 아름다운 세상이 우리를 반겨줄 것인가?
그렇게 바라보며 그렇게 웃음 지으며 그 다리를 건너려고 하지만, 어느새 무지개 다리는 소리없이 사라져 버리네.
언제나 희망과 절망이 교차하는 세상이지만, 한번쯤은 무지개 다리를 건너보고 싶은 어린애같은 부푼 소망이 있네.
저 파아란 하늘을 자유롭게 날아서, 저 아름다운 무지개 다리를 건너서, 저 알 수 없는 미지의 세계로 끝없이 다가가고 싶네.
삶의 진실 속에서 느끼는 고통의 투명한 눈물 한방울로 이 세상 모든 것을 깨끗이 씻어버리고 싶네.
저 아름다운 무지개 다리를 건너다가, 그렇게 건너다가 내 휘청거리는 평온의 끝점에서 그렇게 아스라히 쓰러지고 싶네...
